예산군, 신중년 여성 10명 인생 제2막 향한 새 도전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2025-11-26     박재현 기자
'아카데미 행복채움 4기' 회원들이 수료식에서 충의사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워킹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평균나이 61세의 신중년 여성으로 구성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행복채움 4기'가 최근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워킹 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12주 동안 '50+ 다시, 봄'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단원 1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또한 충의사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포즈와 프로 못지 않은 워킹 실력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료생들은 그동안의 과정을 회상하며 "우리는 지금,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교육을 담당한 심미경 강사는 "나이에 대한 한계를 넘어 스스로의 삶에 자긍심을 더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욱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과정은 50세 이상 신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몸의 균형과 바른자세, 바른워킹을 통한 신체·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모델교육을 통한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