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한사람들 '직업재활 서비스' 질 향상 관리자 교육
2025-11-25 강대묵 기자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행복한사람들이 주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직업재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중간관리자 집중교육'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시 금강베네치아 410호(세종시 시청대로 213)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육에는 세종시 관내 8개 직업재활시설에서 선발된 중간관리자급 실무자 16명이 참여하며, 소규모·집중형 강의 및 심층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 현장에서 실제로 직면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무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김동수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국내 직업재활 분야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로, 실무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참여자들은 교수의 강의와 함께 실제 사례 중심 토의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직업재활시설 평가 과정에서 세종시 직업재활시설 중간관리자 전원이 "현장성 있는 직업재활서비스 교육의 절실한 필요성"을 제기한 데에서 출발헸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참여형 교육으로 기획된 만큼, 직업재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행복한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집중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지도력과 서비스 설계·운영 역량이 강화되고, 그 결과 이용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내용을 각 기관 내에서 공유·확산함으로써 직업재활 현장 전반에 학습 문화가 정착하고, 지역사회 내 직업재활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