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호,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기립·고정 작업 끝나

2025-11-25     윤신영 기자
25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 4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고정하는 작업이 25일 오후 1시 36분에 완료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 연결, 자세 제어계,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기상으로 계획 시간보다 1시간 20분 늦은 오전 9시에 발사대로 이동을 시작해 오전 10시 42분 이송 작업을 끝마쳤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오늘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내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