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6 민속씨름리그 유치 총력

전통 스포츠와 관광의 만남 지역경제 활력 기대

2025-11-25     이상진 기자
단양에서 열린 온달장군 씨름대회.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이 2026년 '민속씨름리그'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이 '민속리그 단양장사 씨름대회' 유치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내년 3월 말 관광 비수기이자 농한기에 전국 씨름 팬과 선수단이 대거 찾는 대규모 이벤트를 열어 지역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리그를 계기로 씨름을 지역 대표 스포츠 콘텐츠로 육성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6 민속씨름리그가 단양에서 개최된다면 소백산의 기운과 단양의 전통·관광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