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 일상의 색을 담은 '담소화락(談笑和樂)'展 개최

일상 속 담소, 색으로 피어나는 행복

2025-11-25     이다온 기자
담소화락포스터.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연합 대관전 '담소화락(談笑和樂)'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소소한 행복의 순간이 주제다. 일상에서 발견한 작고 따뜻한 장면들이 다양한 색감과 화면 구성으로 표현, 관람객에게 편안한 감정과 여유를 전한다.

권정자, 김은주 등 참여 작가 17명은 북부여성가족원 현대채색화 강좌에서 함께 활동하며 일상의 풍경과 감정을 그림으로 나눠 온 동호인들이다. 각자의 삶에서 마주한 경험과 감정을 색채로 풀어내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위로를 발견해 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20여 개의 작품은 전통 한국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채색화 기법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김선희 작가는 "그림은 스스로를 드러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이며,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창훈 사장은 "예술은 전문 작가만의 영역이 아니며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언어"라며 "이번 전시가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따뜻함과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