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시민 참여형 퀴즈 이벤트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 높인다

2025-11-24     최의성 기자

[보령]보령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홍보 활동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이를 위해 주 1회 보령 중앙시장 및 한내시장 등 시민 다중 밀집 지역에서 참여형 퀴즈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범죄 수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등 피해 사례가 다수 확인된 수법 등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스미싱 문자 구별하기·보이스피싱 수법 빈칸 채우기 등으로 퀴즈를 구성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퀴즈 참가자에게는 고무장갑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퀴즈 풀이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경찰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보이스피싱 수법을 알려주어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며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맹병렬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지능화로 범죄 조직이 피해자 심리를 통제하며 경찰 개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더욱 효과적으로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