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9 축구대표팀 보령스포츠파크에서 4일간 전지훈련 완료

보령스포츠파크 전지훈련

2025-11-24     최의성 기자
여자 U-19 축구대표팀이 보령스포츠파크에서 4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보령시는 대한민국 여자 U-19 축구대표팀(감독 박윤정)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6년 4월 개최되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박윤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25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 이번 전지훈련은 대표팀의 체력 및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 아시안컵에서 4위 이내 성적을 거두면 9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어, 이번 훈련은 월드컵 무대를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보령스포츠파크는 우수한 시설과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집중 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향상되고 팀 조직력도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령시와 시 체육회, 시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훈련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한편 보령스포츠파크는 올해 남자 U-16, U-17 축구대표팀과 K2리그 화성FC 등 국가대표 및 프로팀의 전지훈련지로 잇따라 선택되며 대한민국 축구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