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서 주행 중인 통근버스 '펑'…40여 명 대피

2025-11-23     유혜인 기자
23일 오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교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통근버스 뒷바퀴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유혜인 기자

대전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통근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교차로를 지나던 버스의 뒷바퀴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오전 7시 15분쯤 화재를 완진했다.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등 40여 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운전자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버스 후면과 휠 부분 일부가 그을리고 타이어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지역 기업의 통근버스로 확인됐다.

소방은 브레이크 라이닝 마찰열에 의해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통근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