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년도 예산 편성 앞두고 핵심 사업 검토

내년도 주요 전략 사업으로 세계지질공원길 조성 등 핵심 사업 대거 포함

2025-11-19     이상진 기자
단양군청

[단양]단양군은 최근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용역과제 및 지방재정계획 심의회'와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용역·재정계획 심의회에서는 총 21건의 용역과제와 2026-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안, 투자심사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한지형 단양마늘 종구 순도 및 품질 향상방안 연구용역'은 단양마늘의 품질 고도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선행과제로 주목받았다.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길 조성사업'이 주요 전략사업으로 꼽혔다.

또 남한강 쏘가리낚시대회, 춘계 전국 중·고배구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성 사업도 관광·체육 분야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심의 안건에 포함됐다.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 지방보조금 사업 415건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사업 1건 등 총 416건을 심층 검토했다.

그 결과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거나 재검토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심의는 내년도 군정 방향에 맞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효성 있는 재정투자를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철저하게 살펴 지속 가능한 단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