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예결특위위원장 만나 예산 반영 공식 요청
2025-11-17 이상진 기자
[제천]제천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 최종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제천시 주요 현안의 시급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김 시장은 면담에서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청풍호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사업 △월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현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조속한 처리시설 확충이 불가피하다"며 "시민 생활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비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번 면담은 제천의 핵심사업을 국회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확인받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위원장께서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공감해 주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1일 최승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단이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비행장 이전 문제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노선 백지화 건의 △제2차 공공기관 제천이전 대응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