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내버스 환승 2회로 확대

[제천]제천시가 오는 11월 10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2010년 무료 환승제 도입 이후 14년 만의 대폭적인 제도 개선으로 기존 1회 40분 이내였던 환승 조건을 2회 각 1시간 이내로 확대·운영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소지한 이용자는 환승 2회를 각 1시간 이내에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현금 이용자는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봉양읍과 백운면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부름와유' 수요응답형 버스도 일부 노선을 개편해 같은 날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부름와유'와 일반 시내버스 간 환승도 2회까지 적용된다.

한편 시는 환승 확대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모든 시내버스에 시범 운행을 마쳤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환승 확대 정책은 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