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LG 트윈스 한국시리즈 4차전, 시청율 10% 넘겨

2025-10-31     권상재 기자
지난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린 가운데 1루 한화팬들이 승리 기원 응원을 하고 있다. 대전일보 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TV 시청률이 10%를 넘겼다.

지난 30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TV 시청률은 전국단위 시청률 조사 결과 기준 10.0%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한화가 8회 말 6득점 하며 7-3 역전승을 거뒀고, 30일 4차전에선 반대로 LG가 9회 초 6점을 내며 7-4로 이기는 등 짜릿한 승부가 펼쳐져 시청률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 시청률 7.2%로 시작해 2차전 8.0%, 3차전 9.7%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 4차전은 해당 날짜의 지상파 TV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올해 '가을 야구'에서 TV 시청률 10%를 넘긴 것은 지난 24일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 10.1%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이 두 번째다.

시청자 수도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20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LG의 한국시리즈 4차전은 193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