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의 거짓 선동과 분열의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

2025-10-06     윤신영 기자
추석인사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의 "거짓 선동과 분열의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 통합과 민생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은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등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현장 점검과 재발방지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 홍보를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향해 '독재정권, 당선 무효' 운운하며 장외투쟁까지 나선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가 위기 앞에서도 정쟁만 일삼는 극우 정치의 전형"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무리 정쟁과 허위 사실로 정국을 흔들어도,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 진실과 문화외교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응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