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화재로 중단된 행정서비스, 민관 클라우드 통해 신속 복구"
2025-09-29 권상재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서비스를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방문해 서비스가 중단된 96개 시스템을 재구축할 클라우드 시설 점검에 나섰다.
대구센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를 작년에 구축했다. 정부는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해 서비스 복구를 추진 중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단된 시스템의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윤 장관은 이번 대전 본원 화재 원인으로 알려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 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짧은 기간 여러 시스템을 새로운 전산실에 이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의 불편을 이른 시일 내에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전작업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