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정자원 화재, 전 정부 탓…감사원 지적에도 준비 안해"

2025-09-29     김지선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원인으로 "지난 정권에서 이어진 총체적인 정부 데이터관리의 부실이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가 전산망 마비 상태로 국민의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024년 감사원이 공공데이터 관리가 부실하다, 수천억 원을 들인 정부 AI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거기에 대해 (클라우드) 이중화라든지 데이터관리, 화재 같은 게 발생을 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취지의 감사결과를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라도 화재 같은 때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을 작년에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의 지적에도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난 정권에서 이어진 총체적인 정부 데이터관리의 부실이 문제점이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서 사실상 지금 대책을 마련하는 현 정부에 대해서 그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