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도시… 내실있는 소통 정책 추진할 것"
세계軍문화엑스포 명품축제 위상 입증 사전 재난 대비 등 안전도시 자리매김 남은 임기 현안 사업 속도감있게 완성 이응우 계룡시장
민선 8기 출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이응우 계룡시장이 굵직한 성과들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계룡시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민소통부문 대상 수상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및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행복지수 1등 도시',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까지 얻으며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작지만 강한 도시'를 약속한 이 시장을 만나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3년 동안의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는.
"지난 2022년 7월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민선 8기 동안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국방첨단기술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계룡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왔다. 그 결과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SA)을 달성했고 2022계룡軍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4년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유치로 계룡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켰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최초 지정, 시립예술단 창단, 계룡문화원 개원 등의 문화적 성과와 함께 개청 이래 총 1720억원의 국·도비 확보라는 최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상수도 현대화 사업, 지식산업센터·사계문화체험관 건립, 병영체험관·국민체육센터·청소년 별마루센터 준공, 향적산 생태숲 지정,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시민소통부문 대상 수상 등의 의미 있는 성과도 달성했다."
- 올 여름 폭염 호우에 큰 피해가 없었던 비결은.
"계룡시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재난 대비 정비와 안전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가장 큰 책무다. 올해 여름, 충청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계룡시는 대형 침수나 산사태 피해 없이 여름을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 올해는 31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도로 배수시설 강화 △하천 범람 방지 △산림 보호 공사를 추진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했다.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줄이고 생활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무더위 그늘막 설치 △하수관 준설과 맨홀 안전시설 정비 △생활 속 재해위험 요인 제거 △풍수해 대비 구호세트 제작 등 세심한 행정도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재난 지도 구축 △행정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등 폭넓은 대책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전 대비'라는 원칙을 지켜나가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계룡'을 실현해내겠다."
- 2025계룡軍문화축제 성공 개최 의미는.
"올해도 우리는 해냈다. 2025계룡軍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한민국 명품 축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치러내 관람객들에게 안심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은 계룡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축제 공동개막식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공군 참모총장, 해외 6·25 참전용사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품격을 높이며 軍문화 중심지인 계룡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축제는 초대형 특별전시관인 웰니스라이프 전시관과 국방·익스트림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육군 군악대 퍼레이드와 태권도, 항공 및 모터사이클 시범, 병영훈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는 태국과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이 축제에 참여해 국제적인 우호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며, 이는 우리 축제가 가지는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다. 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계룡방위산업전시회(K-GDEX)를 통해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더불어 우리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성과도 이뤘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화합을 도모한 '상상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내내 즐거움과 활기를 더했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다가오는 '2028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 이번 축제 성공은 모두의 협력과 열정 덕분이다."
-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 정책 및 향후 운영 방향은.
"가장 먼저 시민 소통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시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 소통 부서에서는 시민 누구나 시정과 관련된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시민소통방'을 개설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1대1 소통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 민원 해결에 그치지 않고 접수된 민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사 민원의 재발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연령별 소통 콘서트 △경로당 및 신규 공동주택 간담회 △지역 청년 및 MZ세대 공직자와의 대화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의 대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비역 장성과의 대화 △지역 기업인과의 대화 등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계룡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 주도로 시민 토론회와 소통 마켓을 개최하며 시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시민 토론회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령별 제안을 수렴했고 소통 마켓에서는 문화공연·플리마켓과 함께 소통 지도, 토크 버스킹, 마음 약국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민소통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소통 정책 추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내실 있는 소통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시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품고 달려온 시간은 어느 덧 3년이 흘렀다.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만들어 온 크고 작은 변화들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물론 길지 않은 여정 속에서 미처 이루지 못한 것들, 미처 다 채우지 못한 부분들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의미 있는 성과들은 계룡시의 미래를 향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리라고 믿는다. 남은 임기동안 현안 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완성해 계룡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늘 신뢰받는 시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밝은 미래를 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