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폭우 영향, 전국 482개교 학사 조정…충남 387개교 휴업"

2025-07-17     유가인 기자
17일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지천변 일대가 잠긴 모습. 독자 제공.

교육부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피해가 극심한 충청권을 포함, 전국 482개교의 학사가 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휴업이 83%(403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단축수업 11%(55개교), 등교 시간 조정 4%(23개교) 순이었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도 1개교 있었다.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충남 지역에선 아산 155개교, 서산 95개교, 예산 69개교, 홍성 68개교가 휴업했다.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총 166개교에서 발생했다. 누수가 122개교로 가장 많았고, 침수 28개교, 보도블록 파손과 마감재 탈락 등 16개교 순이었다.

한편 교육부 상황관리전담반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