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양과 1-1 무승부… 2경기 연속 무승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1위 도약에는 실패했다. 

대전은 3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안양과 1-1로 비겼다.

대전은 이날 주민규를 앞세워 김현오, 최건주, 마사, 김준범, 강윤성, 김문환, 임종은, 김현우, 박규현이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이창근이다.

안양은 모따, 박정훈, 주현우, 에두아르도, 최규현, 박종현, 토마스, 이태희, 김영찬, 이창용, 골키퍼 김다솔을 내세웠다.

대전은 전반전 시작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안양의 주형우가 페널티지역으로 떨어진 볼을 제대로 거둬내지 못하는 사이 마사가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사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이후 안양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번번히 대전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후반전에 투입된 마테우스가 분위기를 바꿔놨다. 후반 7분반에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로 대전은 승점 1점(9승 5무 4패)을 획득, 총 32점으로 1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9패)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