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대입 지원 체제 구축"
[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학력신장 공동캠페인]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새롭게 변모하는 대입전형에 대한 최적의 대응을 모색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입 진학지도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전문성 함양을 위해 기본-심화 과정의 체계적인 연수를 운영하고, 대전대입지원단의 규모를 확대해 각종 연수와 상담, 설명회를 열어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집합형 연수, 학교 방문 맞춤형 컨설팅, 온라인 설명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대입 정보를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교사를 대입 진학지도 전문가로 양성
시교육청은 학생 진로·진학 지원의 핵심인 진학지도 담당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연계한 대입 진학지도 연수를 운영 중이다. 고3 진학지도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입시지도 능력의 직접적 향상을 위해 기본 연수과정에선 '대입전형의 이해'와 '2026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전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어지는 심화과정 연수엔 지역 9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도권 5개 대학 등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대학별 '2025 대입 결과분석 및 2026 대입 전략'을 상세히 안내했다.
고등학교 1·2학년 담당 교사를 위해선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중심으로 기본연수를 실시하고, 심화 연수에서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에 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기본-심화로 연계되는 진학지도 교사 연수를 통해 고등학교 모든 교사가 대입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학교에서 최고의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학지도의 동력이 되는 대전대입지원단
시교육청은 일선 고등학교에서 다년간의 진학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대입지도 전문성을 지닌 58명의 고등학교 교사를 대전대입지원단으로 구성해 교육청이 마련한 다양한 대입지도 지원 방법이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전대입지원단은 '자료개발팀, 입시결과분석팀, 교사연수지원팀, 지원전략개발팀'의 4개 분과로 나눠 학교 지원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도모하고 있다.
우선 자료개발팀은 '대입상담 정보지(CAN지)'를 매월 발행해 학교로 보급함으로써 시기에 맞는 다양한 입시정보와 수험 요령 등을 교사, 학생, 학부모가 쉽게 접하도록 하고 있다. 입시결과분석팀은 '수시전형 자료집', '합격자 사례 분석집' 등을 발간해 일선 학교 교실에까지 보급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교사연수지원팀에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대상의 각종 연수를 지원해 학교 방문 진학설명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대입지원전략팀은 수시·정시 등의 시기에 맞는 지원 전략 자료집을 펴내는 한편, 교사를 대상으로 대입 상담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사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대입지원단은 다양한 대입 진학 지원 프로그램에서 강사와 상담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교 대상 진학설명회'에 지원단 전원이 강사로 활동하며 입시 변화에 학교 현장이 가장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의 대입 상담과 대학입시박람회의 현장 1대 1 맞춤형 상담,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의 대입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상담의 중심에 있다.
◇교육수요자 맞춤형 대입 진학 지원
시교육청은 학교(교사), 학생, 학부모 등의 다양한 교육수요자 계층의 요구를 수용해 특색있는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색 있는 진로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육·해·공군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초청 사관학교 연합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5월엔 KAIST, UNIST, GIST, DGIST 초청 특성화대학 연합 진학설명회를 개최·운영해 다양한 꿈을 품은 학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교사 요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대입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대학에서 수시종합전형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물음을 해소해 주기 위해 '서울대 고교 연계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고등학교 24개교와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진행하는 '평가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학생부' 워크숍을 운영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지원 강사를 통해 대교협 프로그램 활용 상담 기법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어깨동무'로 저경력교사의 대입상담프로그램 활용법 연수도 운영했다. 교사의 수시 상담 지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부 중심 대입 상담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반딧불이 진학설명회'는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는 교육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진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84교가,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39교가 참여하는 등 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 진학설명회를 지원하고 있다.
◇매체·기관을 통한 대입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
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모두 대입의 정확한 정보를 내 손 안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학진학정보소식지(CAN)를 매월 1-2차례 발간·배포하고 있다. CAN지를 바탕으로 동일 내용의 해설 동영상을 제공해 복잡한 대입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온라인 진학설명회를 통해서도 교육수요자가 입학전형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월 대학입학전형 온라인 진학설명회를 기점으로 6월 대학별 수시모집 대입정보 온라인 설명회, 12월 정시모집 온라인 진학설명회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시의적절한 대입 정보를 전달하며,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대전진로진학TV)을 통해서 제작된 동영상도 제공 중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 동구 대전청소년 위캔센터, 용운도서관, 중구 한밭도서관, 서구 대전시교육청, 갈마도서관, 유성고 진잠도서관, 구암평생학습센터 등 8개 기관을 통해 수시·정시 집중 상담과 진로 진학 컨설팅 및 학습법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빠르게 변화된 대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입·진학지도를 위한 학교 현장 중심 학생, 교사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입진학지도 상시 지원 체제 구축으로 공교육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진로진학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