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尹 부부, 886일만에 사저로…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포옹

2025-04-11     최고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퇴거하고 서울 서초구 사저로 돌아갔다. 파면 결정 이후 일주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쯤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한 후 10여분 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다.

퇴거 시에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나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도착 시에는 아크로비스타에 모여든 지지자들 및 입주민들이 이들을 환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눈을 맞추며 악수를 나눴다. 일부 청년 지지자들과는 포옹을 하기도 했고, 주먹을 쥐어 들어 올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