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사현장서 수신호 하던 작업자, 지나가던 SUV에 치여 사망
2022-08-26 이다온 기자
25일 12시 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국도에서 공사현장을 지나는 차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수신호를 하던 작업자 A(49) 씨가 차에 치여 숨졌다.
26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도로 중앙분리대 교체 공사 진행 중이던 도로에서 A 씨는 운전자들에게 수신호를 하던 중 B(40) 씨의 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 씨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