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공장 화재·방수재 공장 폭파…충북 사고 잇따라

2022-08-25     이다온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새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인명·재산피해가 일어났다.

25일 오전 1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200㎡)와 분쇄기 등 설비가 타 소방서 추산 1억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CCTV 확인 결과 불은 파쇄된 플라스틱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0시 25분께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관광버스 회사 휴게실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86㎡ 크기의 휴게실을 모두 태우고 주변에 세워져 있던 버스 1대와 수입 승합차 1대 차체도 복사열에 녹았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5700만 원이다.

24일 오후 3시 28일께는 음성군 삼성면 한 방수재 제조 공장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A(52) 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중이다. 함께 작업중이던 20대 외국인 근로자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인화성 물질인 톨루엔을 이용해 원료 배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