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윷'의 재발견
대한민국 윷놀이 한마당 성공적 폐막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제기
2022-04-05 박계교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이 진행한 `2022년 대한민국 윷놀이 한마당`에 반응이 뜨거웠다. 충남문화재단이 2-3일 충남 예산군의 내포보부상촌에서 전국에서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대한민국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 전통놀이 `윷`의 세계화를 확인했다. 윷놀이를 처음 접하는 충남거주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윷놀이를 하는 `특별한 윷잔치`를 추진, 국가적 경계를 뛰어넘는 윷놀이의 세계화를 위한 걸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윷놀이에 대한 다양한 기록과 유물들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놀이 윷놀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충남의 윷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 공주 윷놀이와 홍성 장군윷을 체험함으로써 흔히 알고 있는 윷놀이와는 다른 충남의 윷놀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학술 세미나는 세계 곳곳에서 `윷놀이`의 변형된 놀이문화가 관찰되고, 멕시코에서 윷판이 새겨진 `윷판 암각화`가 발견된 만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의 필요하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윷놀이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식 대표이사는 "충남에서 처음 추진된 2022 대한민국 윷놀이 한마당 시작으로 윷놀이의 세계화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적인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전통놀이를 지킬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할수 있는 놀이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