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새 대전서 29명 추가 확진…태권도학원發 확산 계속

2021-07-20     장진웅
지난 19일 밤새 대전에서 태권도학원발(發) 확산이 계속되면서 3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성구 13명, 동구 5명, 중구와 서구 각각 4명, 대덕구 3명 등 모두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유치원생 등 n차 감염 등에 의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탄방동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동료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6명으로 증가했다. 이 콜센터에는 40여 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고, 나머지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있었다. 서울 강북, 인천 서구, 경기 광명, 세종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에 의한 추가 감염 사례도 각각 4명이 발생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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