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오월드 입장료 할인…대전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제공

1차 접종 후 14일 경과, 2차 완료 8월 31일까지 혜택

2021-06-13     김용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대전시민은 오는 14일부터 각종 문화·체육시설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와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백신 접종 시민은 오월드 입장료가 할인된다. 성인은 1만 2000원에서 9000원, 청소년은 7000원에서 6000원, 어린이·경로는 5000원에서 4000원 등 입장료가 할인된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석 성인좌석은 1만 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일반전시(특별전시 제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전자예방접종증명 발급·인증 앱(COOV)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12일 기준 대전 1차 백신 접종은 전체 시민 145만 7161명 중 21.3%인 31만 138명이다. 2차 접종은 8만 1075명이 완료해 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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