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인회관 건립 본격화…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2019-10-24 김진로
도는 장애인회관 설계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설계공모 계획을 공고했다.
공모 결과 10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작품접수를 진행한다.
도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작품심사 후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 시도에서는 장애인회관을 여러 사회복지단체가 입주한 종합복지회관으로 운영하거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만을 위한 회관을 신축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충북도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최신 건축기법을 활용, 장애인회관을 건축할 예정이다.
또 인근 가족공원을 무장애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장애인 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 장애인회관은 도내 장애인 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시설"이라며 "충북 장애인회관 건립이 전국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장애인회관은 총 사업비는 98억원(부지매입비 24억원, 건축비 74억원)을 투입,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부지 3300㎡, 연면적 약 274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공공건축 사업계획서 사전 검토, 입주시설 공간 분석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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