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기염'
중등부 1명, 초등부 2명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8-11-07 조수연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학생은 세종여고 임은주 학생이 교육부장관상(동상), 의랑초 최은주 학생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 소정초 아르슬란 학생이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지난 9월 세종시교육청 주최 `제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세종시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대표로 출전했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임은주 양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세운 3가지 계획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초등부 최은지 양은 의사가 되고 싶은 꿈과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주제의 `나도 할 수 있어요`를 발표했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아르슬란 학생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엄마의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 학생의 꿈을 펼치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우리나라의 국제 외교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는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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