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이스라엘 기업 1600만 달러 유치 협약

2017-05-25     전희진
충남도가 독일과 이스라엘 기업 2곳으로부터 16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일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 귀빈실을 찾아 독일, 이스라엘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스테판 강(Sthphen Kang)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AJA) 대표, 리암 더글라스(Liam Douglas) 아마쎌 대표, 바딤 각트만(Vadim Gekhtman) 온돌리아 대표와 구본영 천안시장, 김석환 홍성군수가 참석했다.

AJA는 오는 2022년까지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 5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6186.6㎡의 부지에 단열·방음·완충 등 다기능 신소재인 `에어로젤`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2022년까지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온돌리아는 홍성 결성 농공단지 공장 인접 부지 3305.8㎡에 난방용 필름 생산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투자를 통해 5년 간 매출 5200억 원, 신규고용 205명, 4190억 원의 수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과 이스라엘의 충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두 회사의 발전을 통해 기업과 충남도의 상생발전은 물론, 양국 간에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올해 7개 외투기업을 유치하며 2017년 목표였던 8개사 유치를 조기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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