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초와 금가초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2017-01-18     진광호
제8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된 금가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제19전투비행단에서 방과후 골프수업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충주 수안보초등학교(교장 김응환)와 금가초등학교(교장 강순희)가 교육부 주최, 제8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방과후 학교대상은 방과후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안정적인 교육제도로 정착·유지하는데 기여한 학교에 수여하는 상이다.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안초는 행복배움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물빛고을에 움트는 멋·꿈을 목표로 지성배움·희망배움·건강배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2014년부터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전교생이 국악관현악단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하고 있어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금가초는 아동들의 꿈과 끼 발산을 위한 `금가 T.O.P. 명품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2013-2014년까지 2년 연속 충주 방과후학교 성과보고회 `우수상` 수상과 2015년 `충북 방과후학교 Best-School`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08년부터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2010년 폐교 대상교가 되었던 금가초는 2010년 이후부터 명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승마, 골프, 플루트, 첼로 등의 고품격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학급수가 2배 증가와 학생수 약 5배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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