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친분' 과시 린다 김 진술 오락가락
2016-11-02 강대묵
1일 검찰에 따르면 마약 혐의로 구속돼 충남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린다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씨를 비롯한 정부 공식·비공식 실세들과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린다김은 조사 과정에서 최씨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잘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린다김의 이러한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린다김이 자신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린다김은 본인의 변호인에게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순실씨나 린다김이 무기거래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