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활기
방서·호미 등 환지방식 5곳 가경홍골 등 수용·사용방식 토지동의 작업 속속 진행돼
2016-09-27 김진로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방서, 호미, 사천, 비하, 오송역세권지구에서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현, 가경홍골, 밀레니엄타운에서는 수용·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는 2015년 착공 25%의 공정률을 보이는 방서지구(46만 4225㎡)가 공동주택용지 3블록 중 2블록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상당구 방서동 일원의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호미지구(12만 6598㎡)는 상당구 용담동 일원의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착공, 공정률 44%로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천지구(5만 2341㎡)는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교 인근에 조성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35%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비하지구(13만 7982㎡)는 흥덕구 비하동 일원의 흥덕고등학교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 10월쯤 환지계획인가 신청 예정이다.
오송역세권지구(71만 3793㎡)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일원 KTX 오송역 주변에 조성계획으로 2015년 8월 구역지정 고시 후 지난 5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부서 협의 중이다.
수용·사용방식으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가경동 서현초교 맞은편 일원의 서현지구(7만 2324㎡)와 가경홍골지구(6만 9507㎡)가 올해 구역지정 제안이 접수, 수용돼 7월과 9월 각각 구역지정 고시됐으며 실시계획인가 준비 중에 있다.
또 주중동 구 종축장 부지에 충북개발공사에서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한 밀레니엄타운이 진행 중으로 현재 구역지정 요청서가 접수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8개 지구 외에도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위한 토지 동의 작업이 여러 군데에서 진행되는 등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의 100만 인구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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