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책임질 유망기술은

특허청, 빅데이터 기반 4대 산업 40개 기술 발표

2013-12-16     곽상훈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특허청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 분석을 통해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어냈다.

특허청은 16일 산업융합, 소재,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등 4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3-5년 이내에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40개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미래 유망기술로는 산업융합 분야에서 의료용 빅데이터 기술과 수술 및 치료로봇 기술이 뽑혔고, 소재 분야에서는 미래 수송기기용 경량 금속 및 고분자· 복합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투명 유연전극 소재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는 신개념 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메탈/에어 전지의 공기극 개발 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또 환경·기상 분야에서는 배출원 원천 감량화 기술, 자원절감형 3D 프린팅 기술이 확정됐다.

산업분야별로 R&D부처 기획전문가, 연구자, 특허전문가 등으로 전략위원회가 구성돼 R&D부처의 기술체계를 기초로 유효특허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특허기반 기술체계'가 만들어지며 특허 정량분석으로 도출되는 지식재산의 유망성 및 원천성을 기준으로 후보 유망기술군을 선별 압축한 뒤 분야별 전문가단의 검증을 거쳐 유망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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