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런던 올림픽 폐막 다시 일상으로

2012-08-15     임은수
지난 2주 동안 열대야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런던과 우리나라는 시간 차이로 인해 올림픽 경기가 심야시간대부터 새벽시간에 개최돼 우리는 한여름 무더운 밤에 잠을 설치고 TV앞에서 '대~한민국'을 외치고,'짝짝짝~짝짝' 박수를 치면서 출전 선수를 응원했다.

이에 힘입어 우리 선수단은 당초의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올려 무더위에 치진 국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선물을 안겨줬다.

또한 지난 토요일 새벽 일본과의 축구경기에서 2-0으로 제압,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세계인을 놀라게 하는 저력을 보였다. 대전서도 만년동 둔산대공원 내 남문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2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밤새 응원을 했다.

이제 화려한 축제도 막을 내렸고 멀리 런던에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선전한 우리 선수들이 속속 귀국했다. 이들의 선전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이제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 차분히 자신들의 생활에 열정을 쏟아야 하겠다. 유길선<둔산경찰서 월평치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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