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5㎞ 신인철씨

"부상때문에 일년 반 동안 마라톤에 못나왔는데 이렇게 다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쁩니다."5km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신인철(33·코미코마라톤클럽)씨는 풀코스 2시간 50분의 `서브3`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매년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했었다는 신씨는 제작년 운동중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한동안 마라톤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부상이 점차 회복돼 재활훈련차원에서 이번 5km 코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오랜만에 가진 대회에서 무리 없이 코스를 소화한데다 우승까지 차지한 덕분인지 신씨의 표정은 매우 밝아보였다.

신인철 씨는 "서산마라톤대회에는 여러가지로 좋은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다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또 기록도 잘 나와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