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4H 봉사회

서산 서일고교(교장 조한구) 4H 봉사회원들로 구성된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에서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운동장 본부석 맞은편에 자리잡은 마사지 코너에서는 출발 전부터 몸을 풀려는 선수와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건각들이 지친 다리를 스포츠 마사지로 풀어줘, 참가자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마사지 봉사에 참여한 학생 회원들은 학교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 모두 3급 자격증을 취득한 2-3학년 30명으로,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은 음료수 공급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평소에도 서산지역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스포츠 마사지 봉사 활동을 전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서산마라톤을 비롯해 서산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나 행사에도 기꺼이 나가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전개, 서산지역에서는 이미 `사랑 전도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세용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려는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 크고 넓다"며 "마라톤 대회는 물론 각종 운동행사와 소외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