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28년 동안 가슴 깊이 간직해 온 백영호 씨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자 한국을 찾았고, 현재 해외 입양인 단체가 운영하는 프랑스 식당에서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백영호씨는 부모님을 만나면 가장 먼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한다.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가족과의 만남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백영호 씨는 어머니를 찾을 수 있을까? 한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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