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강 창 희 위원장

현재 대전에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찾아 왔다고 생각한다. 세종시는 물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이 대전에 유치하게 됨에 따라 대전은 무한 발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또 금년부터는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21개 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대전은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잡는 것은 사람이다.

이번 총선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잘 살리는 사람을 뽑는 행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일 잘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 국토의 중심인 대전을 행정과 국정의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민주통합당 박 범 계 위원장

우리는 대전만이 갖고 있는 문제와 보편적으로 시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려 한다. 대전시민은 시민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국민들은 요즘 뿔이 많이 나있다. 지난 4년간의 민생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그에 대한 명백한 심판을 해야 한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따끔하게 깨우쳐 줘야 다시는 잘못된 정권이 들어서지 않는다. 또 지역의 문제도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과학벨트를 추진하며 대전시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결과가 같다고 해서 과정이 도외시될 수 없다.

■ 자유선진당 권 선 택 위원장

총선을 앞두고 의미 있는 주제의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19대 총선은 매우 중요한 선거다. 특히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정부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의미가 있다.

또 한 가지는 지역을 이끌었던 대표적 정치세력에 대한 심판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 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대전지역 총 6석 중 5석을 석권했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5석을 석권했던 우리 당이 과연 열심히 잘 일해왔는지, 또 잘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을 대변하고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의 모습을 유권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심판을 받겠다.

■ 통합진보당 김 창 근 위원장

지난 몇 개월 동안 골목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다 보니 고통스러운 삶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노동자와 서민들은 먹고 살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 중소영세상인들도 사는 게 힘들어 참기 어렵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새누리당과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국토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대전은 동서간 불균형도 심각하다. 세종시 문제도 여전히 지연되고 있고 추진 상황도 미진하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바로 잡고 심판해 대전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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