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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놀란 배추값 펄쩍

2012-02-10기사 편집 2012-02-09 2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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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10㎏ 1망 소매가 47% 급등

대전 지역 배추 값이 며칠 새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한 번 배추 값 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돌고 있다.

농협 대전유통센터에 따르면 배추 3포기가 든 10㎏ 1망의 소매가는 지난 5일 3400원에서 9일 5000원으로 47% 수준 급등했다. 도매가격도 2800원에서 4500원으로 역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갑작스런 2월 한파에다 정부의 배추 수매 계획이 발표되면서 땅에 떨어졌던 배추 값이 일시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에선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배추 값이 갑자기 오른 원인은 지난 7일 정부가 배추 값 폭락 대책으로 지난해 가을에 생산된 배추 재고 물량 3000-4000t을 수매키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몰아친 한파로 중국산 배추 수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중국산 배추는 일반 소비자의 선호도가 떨어지는데다 최대 수요처인 식당과 공장 등도 값이 많이 떨어진 국산 배추로 손길을 돌렸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 대전유통센터 관계자는 "정부의 수매 영향으로 오른 배추 값은 월동배추가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2월 중순이면 다시 떨어질 것"이라며 "봄 배추는 4월 경 에나 출하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인상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 어렵고 낮은 배추 값 문제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pe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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