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대전지방고용노동청 공동기획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 인텍플러스

첨단 기술로 세계시장 석권

인텍플러스(대전 유성구 탑립동 www.intekplus.com)는 1995년 간판을 내걸고 반도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 등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비접촉식 외관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 분야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09년 LED 및 태양광 외관 검사장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텍플러스의 제품을 받는 곳만 봐도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 LED, LG 이노텍 등 국내외 대기업과 손잡고 거래하고 있다.

또 반도체 플립칩 기반 검사장비를 포함해 메모리 반도체 모듈 검사장비 등을 만들며 세계 반도체 업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태양 전지 외관 검사장비와 함께 표면실장(SMT) 분야 인쇄후 검사장비(SPI) 등 신규장비를 추가 하는 등 새로운 기술력 개발에도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올해에는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려 입지를 탄탄히 굳히며 검사장비 전문 개발인력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는 "근로자 140여 명이 똘똘뭉쳐 지난해 기준 3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대전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선 송·수신기 생산 한신정보기술

시장 확대로 인력수요 증가

한신정보기술(대전 유성구 탑립동 www.icreon.kr)은 1999년 6월 설립해 UWB(Ultra Wide Band)기술을 이용해 무선 송·수신기를 만들어 내는 업체다.

UWB란 3.1Ghz-10.6GHz 대역의 극초단파를 이용해 10M 거리에서 무선으로 최소10Mbps ~ 최대480Mbps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보낼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부터 삼성전자에 UWB 송·수신 모듈을 납품했고 현재 내년 2012년도 모델을 공동연구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또 LG 전자와도 신규모델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돼 다양한 모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전자 기업들이 기기들간의 대용량 전송을 위한 방식으로 UWB 전송방식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매출액도 11월 기준 53억원을 돌파했고 매출액 중 수출액은 21억원(40%)에 달한다. 무압축 방식을 이용한 고해상동 동영상의 무선 전송 시스템에 관한 특허도 따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며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납품을 확정지어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치정식 한신정보기술 아이크레온 대표는 "스펙보다는 기업 내·외부에서 조화를 이루며 협력하는 인재를 우대한다"며 "연구·생산관리 분야에 관심있는 구직자들의 당찬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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