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협은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지난 2003년 전국의 9개 유력 지방신문들이 지방언론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단체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방 여론을 한 목소리로 수행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1970년대 대전일보가 중심이 돼 출범한 춘추회가 그 모태다. 각 사의 발행인과 편집국장이 각각 분기별 회의를 열어 지방신문의 현안과 공동제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한신협의 전신인 춘추회는 지역신문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1992년 5월부터 공동으로 일본, 홍콩, 모스크바, 워싱턴, 파리 등지에 해외특파원을 파견했다.

 한신협은 2000년 대전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2000 한·일 12대 지방신문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유력 지방 신문 12개사가 교류의 물꼬를 튼 행사로 양국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고 '2002 한일 월드컵'을 공동 취재해 기사를 공유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2003년 출범한 한신협 역시 대선이나 총선처럼 전국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나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스포츠행사가 있으면 공동 취재반을 구성해 뉴스를 생산하고 각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은

 드라마와 교양, 오락, 스포츠, 뉴스 등 모든 장르를 방송할 수 있는 채널로 프로그램 편성이 지상파와 같다.

 케이블·IP·위성TV를 통해 송출하며 전체 시청가구의 90%가 볼 수 있다. 24시간 방송과 중간광고가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채널A·JTBC·TV조선·MBN 등 4개 사를 종편사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다음달 1일 일제히 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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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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