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수능 당일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실전지침 가이드. 메가스터디가 수능 전날 수험생들이 꼭 점검해야 할 최종점검 포인트 8가지를 정리했다.

 

 1.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서 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면 수능 당일 자신 있게 시험장 입구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훑어 봐라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 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높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를 준비하라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주어진 5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 때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

 

 4. 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라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쳐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표부터 수정테이프, 초침이 있는 손목 시계 등은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휴대폰, 전자시계 등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또 초콜릿, 사탕 등도 미리 챙겨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5.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취침하라

 수능 전날에는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6.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라

 올해의 경우 쉬운 수능이 예상되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신유형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 역시 어려운 문제일수록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게 마련. 문제를 정독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고난도 문제를 푸는 요령임을 명심하라.

 

 7. 헷갈리는 문제는 다시 한 번 정독하라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헷갈리는 선지 2~3개만 붙잡고 고민하는데, 이 방법은 답을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보다 헷갈림만 가중시킨다. 이 때는 선지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차근차근 확인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8. 수리영역 문제,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라

 수리영역의 경우, 안 풀리는 문제는 무작정 붙들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이 후,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이미 한번 정독한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에도 무의식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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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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