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주민센터에서 생후 3개월 이상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및 기생충구제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3일 오정동과 중리동, 14일 비래동과 송촌동, 17일 법12동, 18일 대화동과 회덕동, 19일 신탄진동과 석봉동, 20일 덕암동과 목상동 수능로 진행되며 접종을 마친 후 기생충 구제약품 및 배설물 수거 봉투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동물에 물리면 교상을 통해 감염돼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불쾌감, 교상부위의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대덕구 관계자는 “광견병과 동물 기생충은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정기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및 기생충 구제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pen@daejonilbo.com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

사진설명=지난해 실시된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전 대덕구민이 개를 데리고 나와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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