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옥천군 등 학예연구사·담당 공무원 전무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국보 12점, 보물 81점, 사적 18점, 천연기념물 24점, 국가 지정 중요 민속문화재 22점, 도 지정 유형문화재 278점, 도 지정 기념물 119점 등 모두 712점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영동군과 청원군, 옥천군, 증평군에는 전문성을 갖춘 학예연구사가 전무한 실정이며 영동군과 옥천군, 증평군, 단양군에는 문화재 보수 및 정비를 담당하는 시설직 공무원이 없다.
또 도내 12개 시·군에 1-2명 배치된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문화·체육, 관광 등 다른 업무까지 맡고 있어 문화재 관리에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따라 전문인력 확충이 시급한 형편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문화재에 대한 일차적인 관리책임을 지는 데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소중한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전문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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