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 임두나 논산 가야곡초 6학년 1반
최근에는 아예 일본 정부가 대놓고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어처구니없는 시도를 했다. 그것은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려는 정치적인 쇼를 보여준 것이었다.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는 일본 자민당 중의원 2명과 참의원 1명은 8월 1일 오전 11시 10분쯤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했다. 일본 자민당 중의원 신도 위원은 일본에 가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 다쿠쇼쿠대 어떤 교수는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어오려다 결국 입국심사대에서 적발돼 다시 되돌아갔다. 그리고서는 도리어 우리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도문제를 국제적인 문제로 만들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
나는 이러한 기사를 보며 독도는 우리 땅인데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본을 대표한다는 의원 아저씨들과 교수 아저씨들이 조금은 유치하게 어린아이들이 하는 행동처럼 응석을 부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욕심을 부리면 그 끝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일제강점기의 실패를 통해서도 깨달았을 텐데 아직도 다른 나라 사람들을 괴롭히는 욕심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일본은 이웃나라인 우리나라와 사이좋게 지내기가 싫은 것 같다. 같은 반 친구 중에도 자기 생각만 주장하고 욕심을 부리며 우겨대는 아이가 있는데 친구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자기가 살고 있는 땅에 만족하고 다른 나라의 땅을 탐내지 말기를 부탁한다. 일본은 독도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포기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평화의 상징인 아름다운 섬으로 지구촌에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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