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이달말까지 행복배움터 사업에 참가할 학원을 모집한다.

행복누리봄 사업의 하나인 행복배움터는 민간 학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해소하고 민간 후원문화 정착 등을 위해 추진된다.

모집대상 학원은 지역 내 보습 및 입시,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 393개 학원이며 참가학원은 이달말 이후에도 연중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가하는 학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강료만큼 기부금품 영수증을 발행해 소득 신고시 소득 공제혜택을 주고 구는 행복배움터 학원 지정서 수여 및 구 소식지에 후원 학원 홍보 등을 할 계획이다.

구는 학원모집을 위해 구는 학원에 참가협조 요청서를 발송한 후 개별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할 방침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학원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pe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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