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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자산가들의 고민은 저금리 시대에도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인데 예금상품과 더불어 펀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필수 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주식형펀드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펀드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이제 펀드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2400p내외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고, 기업의 이익 수준이 2007년 10월 증시 최고점이던 때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KOSPI 역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현재 지수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최근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연방정부 부채증액협상 등 악재 요인으로 주식 시장이 출렁이고 있어 펀드 투자 시기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목돈으로 펀드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일시에 투자하는 것보다 매월 나눠서 투자하는 분할 매수전략과 일정 수준의 이익발생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현 상황에서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이용한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는 초기에 투자 자금의 일부(30%)를 주식에 투자하고 매월 일정 비율(10%)씩 추가로 투자하며, 하락폭이 클 경우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수익이 목표하는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를 말한다.

이 상품은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에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얻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만기(보통 2년)시 목표한 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였을 경우 기간을 연장하여 목표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만기일에 무조건 해지해야하는 펀드 보다는 위험이 낮은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를 적극 추천한다.

김현옥 농협대전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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