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유성구 평생학습원(원장 문인환)은 내달 11일까지 지역 내 14세 이상 구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조사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의 인식과 요구 사항을 조사하는 것으로 주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종합적인 평생학습체계 마련을 위해 이뤄진다.

설문조사 내용은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과 요구, 혁신 방안, 이용자 현황 등 4개 분야 25문항으로 이뤄졌으며 지역별 주민의 요구를 균등하게 알기 위해 동 주민센터 9개와 도서관 4개 등 권역별로 인구에 비례한 표본규모를 설정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1500여명과 지역 내 중·고등학교 3개교와 대학교 3개교, 기업체 6개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ifelong.yuseong.go.kr)를 통해 네티즌을 위한 설문도 실시한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구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가했으면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평생학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pen@daejonilbo.com

사진=대전 유성구청 제공

사진설명=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평생학습원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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