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2-16 23:55

국제중 원서접수 한달 앞 이렇게 준비하라

2011-07-19기사 편집 2011-07-18 06:00:00

대전일보 > 에듀캣 > 중학·특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솔직하게 ‘내 경험’ 담은 학습계획서로 어필하라

첨부사진1
국제중은 지난해부터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국제중 지원에 앞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미리 챙겨야 한다. 다음달 30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청심국제중을 시작으로 2012학년도 국제중학교 입시가 본격화된다. 청심국제중은 전국단위 모집이며 대원·영훈중 서울권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청심국제중 입시 주요사항과 남은기간 대비전략을 알아본다.



△자기소개서 비중 증가…추천서는 비중 감소

청심국제중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주도학습계획,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추천서 비중은 크게 감소했다.

청심국제중은 전체적인 선발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 서류전형(160점)에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40점)에서 1단계 서류전형 점수와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서류 전형에서 세부항목의 배점이 달라진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가 50점에서 60점으로 더욱 비중이 높아졌으며, 자기주도학습계획이 20점에서 40점, 자기소개서가 20점에서 25점으로 높아졌다. 학생부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교과, 비교과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반면 추천서는 40점에서 15점으로 크게 비중이 줄어들었다. 독서활동 20점에서 15점으로, 봉사·체험활동이 10점에서 5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는 학생부, 자기주도학습계획 등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에서 학생들 간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계획서는 일관성이 핵심

국제중은 무엇보다도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것이 1차 과제이다. 학습계획서, 지원동기 등 서류평가 항목의 작성은 미리 써보는 것이 요령이다.

학습계획서는 일관성·연관성·지속성·맥락성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 외고의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류평가에서는 일관성, 연관성, 지속성, 맥락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국제중 서류평가에서도 마찬가지. 서류전형에서 잘 보이기 위해 각종 내용들을 두서없이 쓰기보다는 본인의 꿈이 무엇이고,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연관된 활동들을 일관성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중학교는 근본적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 등을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수업자체를 따라갈 수가 없다. 따라서 수학·과학 과목에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어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외국어 공인점수가 필요하다고는 볼 수 없다. 외국어 능력은 합격을 위한 비교 경쟁력 요소라기보다는 필수 지원 자격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은 본인 주특기 분야에 맞춰 작성

영어는 수업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단순화 시키도록 하고, 영어가 기본이 된다는 전제하에 본인이 평소 공부하는 습관이 갖추어졌다는 것을 부각시킨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강조하기 위해서 오답노트를 활용했다든지 등의 평소 자기만의 공부 방법과 그에 따른 학습효과를 소개하는 게 필요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과목과 왜 그 과목을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한다. 좋아하는 과목을 평소에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와 구체적인 평가는 어떠한 방식으로 해왔는지도 작성한다. 평가자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과목의 심화단원을 좋아하는지 동시 체크가 가능하도록 ‘어떤 책으로 공부했고, 좋아하는 단원이 무엇이었는지’도 명시하는 것이 좋다. 싫어하는 과목 또한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구체적인 노력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기록한다. 주특기 분야에서는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지원동기를 외교관 등 장래희망과 연계하는 것은 진부할 수 있어

지나치게 국제중학교의 설립취지에 부합하게끔 국제적인 인재, 외교관 등 본인의 장래 희망을 위주로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반드시 영어공부만 잘하기 위해서 국제중에 지원했다고 쓰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차라리 주특기가 수학, 과학이어서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는 과학고 준비생이었지만 이왕이면 영어로 수학, 과학 수업을 받으면 중학교 생활자체가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도 솔직하면서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평가자가 학생이 수학과 과학에 대해 소질이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가능토록 하는 것이 좋다.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더라도 중학교 생활을 남들보다 한발 앞서 더 충실히 공부해서, 일반고에 가도 본인의 꿈을 이루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아 용기있게 지원하게 됐다는 것도 괜찮다. 해외유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구체적인 유학 국가, 진로학과, 이러한 희망을 갖게 된 주변 가족배경을 사실대로 기록하도록 한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다면 어떤 부분이었는지, 예를 들면, 부모님의 직업, 부모님과의 해외 생활 경험, 부모님과 본인이 공동으로 희망하는 장래 희망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한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경우 단체 활동이 가능해, 공동시설 사용에 대한 부적응이 발생할 소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상대편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한다. 치열한 경쟁구도를 싫어하는 학생들을 배제하고자 하는 평가자의 의도에 걸맞게,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다.



△ 서류를 토대로 한 면접…진정성 평가

면접은 진실성, 진위성, 진정성 등이 중요하다.

서류전형에 근거한 면접은 가장 중요한 것이 본인의 활동들이 사실인지 여부, 그리고 본인이 진정 하고 싶어서 한 내용들인지를 체크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의 진로와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되는 서류를 작성한다면 면접에서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한 서류작성보다는 본인이 직접 생각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류작성은 여름방학 등을 활용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차례 걸쳐 작성·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하늘교육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남은기간 대비전략

1.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학습계획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가라.

2. 학습계획서 작성 전에 우선 대입 입학사정관제 안내 자료에 나와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반드시 읽어보아라.

3. 지난해 면접에서 물어봤던 질문들을 찾아서 읽어보아라.

4. 학습계획서를 처음으로 쓸 때는 분량 상관없이 모든 내용을 다 기술하고 수차례에 걸쳐 분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하라.

5. 방학기간 동안 봉사· 체험활동을 하는 학생은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그동안 해온 활동을 연계해서 한다는 생각을 세워라.

6. 독서는 새로운 책보다는 그동안 본인이 읽었던 책 중에서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읽는 시간을 가져라.

7. 장래희망과 관련한 책은 반드시 찾아 읽어보는 노력이 중요하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