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동요학교 ‘동요 에듀케이 프로젝트’ 추진

[음성]음성군이 음성동요학교(교장 유정)와 민· 관 협력으로 ‘동요 에듀케이 프로젝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고추 먹고 맴맴, 담배 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음성군 생극면 생리 일원을 음성지역의 전래 동요 고유문화를 소재로 2010년 5월 국가공모사업에 응모, 대통령 직속기관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 1위에 선정되면서 동요 에듀케이 프로젝트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요 사업은 2010년 9월 8억1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생극면 생리, 차곡리,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일원 40㎞의 임도를 따라 숲속 동요 듣기 공간조성, 상징조형물, 전망대, 음표 언덕 태양광 휀스 설치, 동요길 안전휀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올 3월 착공, 2013년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음성동요학교는 동요를 테마로하여 어린이의 순수성을 살릴 수 있는 인성동요와 어린이들의 심성을 치유하는 다양한 테마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임산부를 위한 신비한 태교방, 좋은 생각, 편안한 마음으로 태아와 대화하는 동요방, 인성동요 명상방, 인성동요 치유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 동요학교장은 “어린이들이 동요와 함께하면 정서적 발달, 언어적 발달, 창의성발달, 심미적 발달 등을 가져온다”며“동요학교에는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 체험장, 전래놀이 체험장, 옛 생활용품 전시장 등 7개 체험관을 꾸며놓고 화분만들기, 곤충 조각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동요문화 활성화와 음성 청결고추를 비롯한 브랜드 농산물 홍보에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음성군을 명실상부한 동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밝혔다.

음성군은 전래동요 ‘고추먹고 맴맴’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해 전래동요와 문화예술교육을 접목시킨 것이 음성군의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이다.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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