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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아라”

2011-07-08기사 편집 2011-07-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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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카페형 매장 늘고 피트니스센터·스파 등 여성 전용 창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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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높은 유통업체, 고객이 몰리는 가게에는 공통의 성공 비결이 있다. 바로, 여성의 소비심리를 잘 읽었다는 것이다. 이제 소비의 중심은 여성이다. 향후 10년간 소비 활동의 70%를 여성이 결정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제,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업종에 투자해야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유통시장을 들여다 보았다.



◇카페형 매장 “여성 고객님, 쉬어가세요”=최근 커피전문점과 카페가 크게 늘고 호황을 이룬데는 여성의 높은 소비력이 한 몫 했다.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 여기에 커피전문점의 성공이 있다.

카페형 매장은 이제 커피숍에만 그치지 않는다. 여성 소비자들이 휴식을 중시하고, 고급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추세를 보이자 카페형 창업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치킨집, 분식집 등 카페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업종들도 카페형으로 변신하고 있다. 카페형 점포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유러피안 치킨하우스를 표방하는 ‘치킨매니아’(www.cknia.com)는 점포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런 카페처럼 꾸몄다. 세련된 그린톤과 화사한 파스텔톤이 조화를 이루고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올려 멋을 낸 벽, 꽃무늬 패브릭 소파는 유럽식 카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커피향이 날 것 같은 인테리어 덕분에 치킨호프의 주 고객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메뉴도 치킨과 새우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새우치킨’, 부드러운 안심살에 웨지감자를 곁들인 ‘텐더치킨’, 신선한 ‘가슴살샐러드’ 등 여성의 입맛을 고려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말고 색다른 커피는 없을까?’, ‘샌드위치도 좋지만 커피와 어울릴 수 있는 다른 메뉴는 없나?’….

이같은 여성의 마음을 읽은 카페시장도 메뉴를 다양화, 복합화 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띠아모’(www.ti-amo.co.kr)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커피, 와플,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추가해 각광받고 있다. 아이스크림&커피, 아이스크림&와플, 아이스크림&과일 등을 접목하는 메뉴 개발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여성 전용 창업을 공략하라=창업도 여성을 타킷으로 하는 아이템이 급부상하고 있다.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커브스’(www.curveskorea.co.kr)가 그 대표적이다. 현재 전세계 84개국, 1만800여개 클럽, 430만 여성회원들이 이용하는 커브스는 ‘30분 순환운동’을 내세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운동 센터다.

하루 30분만의 투자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꿀 수 있어 바쁜 직장 여성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120호 가맹점을 돌파한 커브스(www.curveskorea.co.kr)는 대전에만 10개의 가맹점이 생겨났고,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여성이 주체가 되어 여심을 읽는다’라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가져다 경우다.

스파도 여성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에서 운영하는 ‘뮬 스파’(www.themuul.co.kr)는 최근 여성 고객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곳이다.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피부 건강을 찾아준다.

지난해 서울 서초동 교대지점에 1호점을 낸 뮬스파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있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있다. 지난 3월에는 대전 세이백화점에 입점해 수도권을 넘어 중부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세이 관계자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여성이 늘면서 스파 고객도 급증하고 있다”며 “뮬스파 세이 입점으로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최신 스파 혜택을 충청 고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소비의 중심은 여성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 때문에 유통업계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과 여성고객 니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아 기자 jia100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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